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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 풀링' 효과와 주의사항

오일 풀링이란? 오일 풀링은 코코넛 오일 등 기름을 사용해 입안을 깨끗하게 하고 구강 박테리아를 없애며, 잇몸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고대의 의학 관행이다. 이 관행은 수천 년 전 인도와 남아시아의 전통 아유르베다 의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일을 입안에서 최대 20분간 헹구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구취를 없애고,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참기름이 전통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코코넛 오일, 해바라기 오일, 올리브 오일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왜 코코넛 오일이 오일 풀링에 좋은가? 코코넛 오일은 맛이 좋고 라우르산 함량이 높아 오일 풀링에서 자주 선택된다. 라우르산은 치아 부식과 잇몸 질환과 관련된 미생물의 기능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 특성을 지닌 중쇄 지방산(MCT)이다. 연구에 따르면, 라우르산은 스트렙토코커스(Streptococcus) 박테리아와 칸디다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박테리아와 효모는 치아 충치와 치주 질환, 구강 칸디다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코코넛 오일은 플루코나졸만큼 칸디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코넛 오일 풀링 주의사항 코코넛 오일은 항균 성질을 지닌 건강한 천연 지방으로,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오일 풀링에는 잠재적인 단점도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턱의 통증, 구강 건조, 갈증이며, 메스꺼움을 유발하거나 입안의 맛과 감각을 일시적으로 감소시킬 수도 있다. 미국 치과협회(ADA)는 코코넛 오일 풀링이 결정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며, 오일 풀링이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도 부족하다고 밝히고 있다. 코코넛 오일 풀링의 이점 코코넛 오일은 항균 및 항진균 효과가 있어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다양한 치과 및 구강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태와 치석 축적 방지: 코코넛 오일 풀링은 플라그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플라그 형성과 치석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 구취 개...

다이어트, 칼로리 계산으로 접근하면 100% 실패하는 이유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살을 빼려고 노력하고 계시죠. 사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칼로리 섭취량과 비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실제로는 단순한 칼로리 계산 이상으로 훨씬 복잡한 요인들이 존재합니다. 제목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제로 칼로리를 계산해서 살을 빼려고 하시면 100% 실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장 전문의 제이슨 펑 박사도 강조하는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비만의 근본 원인이 단순히 칼로리 문제가 아닌 이유와 호르몬 불균형 및 대사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칼로리가 동일하지 않다!

우리는 흔히 칼로리를 "열량"으로 생각하며, 섭취한 칼로리와 소모한 칼로리의 균형만 맞추면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모든 칼로리가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0kcal의 설탕과 200kcal의 단백질이 우리 몸 속에서 동일하게 처리되지는 않는 거지요. 음식의 종류와 그 음식이 신체에서 대사되는 방식은 매우 다릅니다.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는 신체의 호르몬 반응을 유발합니다. 특히,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은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의 축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단순 탄수화물은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이는 지방 저장을 촉진합니다. 반면에 단백질과 복합 탄수화물은 더 완만하게 인슐린을 분비시키고, 오래 지속되는 에너지를 제공하게 되어 있지요.


호르몬 불균형과 비만

비만은 단순한 칼로리 섭취의 문제를 넘어, 호르몬 불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인슐린, 렙틴, 그리고 그렐린과 같은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 각 호르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 인슐린: 비만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호르몬이 인슐린입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주요 호르몬으로, 지방 세포가 지방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것을 조절합니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흔히 인슐린 저항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체내의 세포들이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게 되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더 많은 인슐린을 필요로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지방 저장을 촉진시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계속해서 발달하면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집니다.

  • 렙틴: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뇌에 신체의 에너지 상태를 전달하여 식욕을 조절합니다. 비만이 있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렙틴 저항성을 겪는데, 이는 충분한 렙틴이 존재하더라도 뇌가 이를 인식하지 못해 지속적인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상태입니다. 즉, 배가 자꾸 고파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살이 쪘기 때문에 배가 고픈 것일 수 있습니다.

  • 그렐린: 그렐린은 주로 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욕을 증가시키고 음식 섭취를 촉진합니다. 보통 다이어트 이후에 그렐린 수치가 상승하면서 배고픔을 유발하여 체중 유지를 어렵게 만듭니다.


비만일 때의 대사 변화

비만은 또한 신체의 대사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는데요. 대사는 신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고 저장하는 모든 과정입니다.

비만 상태에서는 대사 경로가 변화하여 에너지의 소비와 저장 방식이 비정상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염증: 비만은 신체 내에 만성적인 염증 상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염증은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이 있으며, 지방 세포와 다른 세포들의 기능을 방해합니다.
  • 미토콘드리아 기능 장애: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관으로, 비만 상태에서는 미토콘드리아의 효율이 떨어져 에너지가 비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 호르몬 변화: 비만은 신체의 여러 호르몬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대사 균형을 깨뜨립니다. 예를 들어, 코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의 지나친 분비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지방 축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 되돌리기

즉, 비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칼로리만 계산해서는 무조건 실패하게 됩니다. 칼로리를 조절할 수는 있어도 자신이 배고프지 않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동물이기 때문에 몸이 요구하는 것에 계속해서 의지력으로 저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호르몬 균형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저탄수화물 식단: 저탄수화물 식단은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지방 대사를 촉진하며,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간헐적 단식: 공복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인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체내 지방 저장을 줄이고, 염증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3.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체중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근력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은 지방을 효율적으로 태우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4.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렙틴과 그렐린 수치에 영향을 미쳐 식욕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코티솔 수치를 상승시키며, 이는 인슐린 저항성과 지방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명상, 요가, 심호흡 등 스트레스 관리 기법도 호르몬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살이 찌고 빠지는 문제는 칼로리 섭취와 소비의 균형 문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칼로리 계산은 너무나 직관적이고 알기 쉽기 때문에 널리 받아들여졌지만, 사실은 틀린 접근법입니다. 우리는 신체의 복잡한 호르몬 시스템과 대사 경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고려한 접근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단간헐적 단식이 가장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호르몬 균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참고: 몸에서 갈색지방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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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수치 높으면 왜 몸에 나쁠까?

최근 대기질 지수를 보면 오존 수치 가 높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도 아닌 오존이 왜 몸에 나쁜 것일까요? 오늘은 오존이 해로운 이유에 대해 살펴봅니다. 오존은 특히 햇빛 쨍쨍한 덥고 화창한 날에 공기 중에 많아지는데요. 차량, 공장, 페인트, 화석연료 등에서 배출되는 화학 물질이 태양광과 반응하여 만들어지는 불안정한 가스입니다. 이것을 지표 오존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대기질 지수에서 표기되는 건강에 나쁜 오존입니다. 오존을 과도하게 흡입하면 우리 몸의 기도 내벽에 염증과 자극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폐 기능에 영향을 주어 숨이 가빠지거나,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높은 오존 수치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는 연구 결과도 있었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을 가진 분들은 오존에 더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은 미세먼지가 아닌 기체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나 마스크로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존 수치가 높을 때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환기를 자제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오존 수치는 주로 낮에 높아지므로, 가급적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참고로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은 유해한 자외선을 막아주는 좋은 오존입니다. 하지만 지표면에서 발생하는 오존은 같은 성분이라도 우리 몸에 해롭습니다. 그러니 성층권의 오존과 지상의 오존을 혼동하지 말아야겠죠. 다행히 실내의 오존 수치는 실외보다 낮은 경우가 많답니다. 따라서 오존 수치가 높을 때는 대기질 정보를 체크하고, 가급적 안전한 실내 활동을 위주로 일정을 짜는 편이 좋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나요?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 참고: 고혈압이 걱정일 때 먹는 영양제 세 가지